인터파크ENT, 영화 소품 ‘초스피드 실시간 경매’ 오픈

 공연 영화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ENT(대표 김동업 ticket.interpark.com)가 21일 영화 속 소품을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떴다! 경매방’을 오픈했다.

 최소 3일 이상의 입찰 기간을 두고 경매가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인터파크의 ‘떴다! 경매방’은 경매가 시작된 후 20초에서 1분 이내로 순간 낙찰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루에 2개 이상의 영화소품 경매가 진행되며 경매방에서 입찰자들간 채팅도 가능해 경매에 게임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2주간의 경매 일정(경매할 영화소품과 시간)은 미리 공지된다.

 22일 오후 1시에는 영화 ‘오션스13’의 트럼프카드와 모자 및 티셔츠가, 22일 오후 8시에는 ‘스파이더맨 3’의 거미우산, 25일 오후 3시에는 ‘트랜스포머’의 스피커와 변신볼펜 등이 경매에 오른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다.

 인터파크ENT 영화팀의 정임화 팀장은 “영화 소품 경매는 좋아하는 배우가 착용했던 소품을 소장할 수 있어 그 동안 영화팬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며 “화제의 개봉영화 소품 경매에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재미까지 더한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영화 팬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낙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