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RPG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옮겨놓은 도심 RPG가 오는 30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도심 RPG는 참여자가 오프라인에서 직접 콘텐츠가 돼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으로 지난해 대구e펀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사업으로 제작된 이번 도심 RPG는 제2회 대구경북지역혁신대전과 함께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 e펀사무국은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과정을 거친 탄탄한 게임형 시나리오와 다양한 미션을 가미해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이수근, 류담 등 인기 개그맨들이 함께 참가해 게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었다.
총 7개의 미션과 1개의 히든 포스트(3개 이상의 미션을 수행해야만 나타나는 미션)로 구성된 도심 RPG는 3인 이상이 팀을 이뤄야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 참가자 중 우승자에게는 최신 휴대폰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e펀 홈페이지(www.efun.or.kr)에서 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