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의 2007년형 양문형 냉장고 주력 제품인 ‘아트 디오스 아트 플라워’는 꽃의 화가 하상림씨가 디자인한 막 피어나는 꽃을 모습을 전면부에 담아 하나의 작품이 됐다. 또 꽃 문양에 수놓은 스와로븟키 크리스탈도 기존 88개에서 올해 200개로 대폭 늘려 고급스러움을 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내부 디자인과 기능도 강화했다. 냉장고 내부에 국내 처음으로 LED 조명을 채택, 밝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전구의 발열량이 적어 내부 온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불이 켰을 때도 전력 소모량을 기존 제품 대비 16배나 줄일 수 있다. 수명 역시 5배나 길어 반영구적(1만 시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고가의 제품에만 적용되던 자동제빙기도 프리미엄 전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분리식 물통을 사용해 얼음을 얼릴 때만 물을 급수할 수 있도록 해 위생도를 높였다. 냉동실 내부에 있던 제빙기를 도어쪽으로 옮겨 냉동실 용량을 17리터까지 추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식품 보관량에 따라 운전시간을 조절하는 리니어 컴프레서와 공기흐름을 개선한 고효율 열교환기를 적용해 월 소비전력량 28.4kWh(690리터 홈바 장착 모델 기준)로 국내 최저의 소비 전력을 실현했다는 게 LG측 설명이다. 색상은 와인·골드·퓨어화이트 3종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중남미·CIS·중아지역 등 전세계 34개국에 출시해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찬수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은 “아트 디오스는 ‘갤러리 키친’이라는 신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전세계의 주방을 꽃무늬로 장식해 2010년에는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65억달러, 1400만대)의 냉장고 판매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