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상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레이저프린터: 삼성전자 `CLP-­300`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www.samsung.com)의 초소형 컬러 레이저프린터 ‘CLP-300’은 전세계 프린터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HP에 이어 전세계 컬러 레이저프린터 시장의 2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도 이 제품 덕분이다.

컬러 레이저프린터는 출력 품질과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비싼 가격과 큰 사이즈 때문에 개인용 소비자들에게는 외면을 받아왔다. 대형 사무실이나 복사점 및 전문점에서 주로 활용됐다.

‘CLP-300’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인용 컬러 레이저’라는 컨셉트를 자리매김시켰다. 우선 초소형 크기(390x344x265㎜)와 초경량 무게(13.6㎏)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동급의 경쟁사 제품 대비 절반의 크기다. 또한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한 소음저감(NO-NOISTM : Non Orbiting Noiseless Optic Imaging System) 기술을 적용, 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사무실의 책상이나 집안에 놓고 사용하기 편리해 잉크젯 프린터를 빠르게 대체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또 병 타입의 토너를 채택해 제품의 무게와 크기를 더욱 줄이는 한편 편리함까지 두루 갖췄다. 이 토너는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기계에 익숙지 않은 사용자도 전면부 덮개만 열면 손쉽게 토너를 교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흑백은 2000장, 컬러는 1000장까지 출력이 가능하고, 장당 평균 출력비는 흑백 24원, 컬러 167원 정도로 잉크젯 프린터보다 저렴하다. 레이저프린터의 단점이었던 예열 시간도 35초로 단축했고 인쇄속도는 흑백은 분당 16장, 컬러는 4장이다.

최고 2400×6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300MHz의 CPU와 32MB또는 64MB의 기본 메모리를 장착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