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 분야에서 인도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세계 190개국에서 휴대폰을 통한 네티즌의 동향을 파악하는 영국의 뱅고사에 따르면 모바일웹의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영국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또 미국과 남아공이 21%와 11%로 각각 2, 3위에 올랐으며 인도가 9%로 뒤를 이었다.
뱅고 측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이번 순위에서 비록 4위를 차지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의 4%에서 1년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인도에서는 매달 600만명 정도가 이동통신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면서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전화 가입자 수는 총 2억1170만명으로 늘었지만 이 가운데 유선전화 가입자는 4000만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