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시큐어테크놀러지(대표 박동혁)가 PS3의 국내 1차 물량을 발매, 3일 만에 전량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6일 한국에서 정식 발매된 PS3는 출시 첫날 5000대의 물량 등 1차 물량을 전량 출고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식 출시기념행사가 열린 16일 아이파크 야외행사장에는 이틀 전부터 구매자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333대의 현장판매가 바로 매진되기도 했다. 넷시큐어측은 PS3의 예상을 뛰어넘는 시장 반응에 대해 PS2를 정식 발매한 이후 차세대 비디오 게임 플랫폼을 새로 출시하는 것이 5년 4개월 만으로 한 차원 높아진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한 기대감과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신기술 적용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PS3는 세계 최초로 80GB의 대용량 HDD를 기본 장착하고 있으며, PS2 게임 영상 및 DVD 영화 해상도를 1080p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 등을 갖춘 최신 PS3 시스템 소프트웨어 1.8버전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영설 넷시큐어 멀티미디어사업부 상무는 “급히 2차 물량을 발주했으나, 일본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당분간 물량부족 상황은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