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 업체 도움(대표 권오준)이 무선 콘텐츠 사업에 나선다.
권오준 도움 사장은 창립 9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기념식을 갖고 “시장에서 검증된 금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폰 케이스 분야에서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무선인터넷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움은 지난달 30일 무선 인터넷 콘텐츠 업체인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을 140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1989년 금형 사출업체로 출범한 도움은 1998년부터 휴대폰 케이스 디자인서 조립까지 일괄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팬택계열 및 일본 휴대폰 생산업체인 교세라, 산요에 케이스를 공급하면서 지난해 7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도움은 현재 팬택계열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70%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내비게이션 업체인 하이온콥과 MP3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에 케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