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초슬림 슬라이드폰 ‘스키니TV폰’
‘두께가 1㎝도 안되는 초슬림 슬라이드 휴대폰이지만 기능은 탱크 수준’
팬택계열이 최근 출시한 ‘스키니TV폰(IM-S230)’은 이같은 최근 추세를 모두 반영한 야심작이다. 휴대폰의 두께가 1㎝ 미만인 9.9㎜까지 줄인 초슬림 제품으로 현재까지 나온 슬라이드 휴대폰 중에서는 가장 얇다. 특히, 두께를 줄이기 위해 자석을 부착한 슬라이드 방식이 차별화 포인트. 기존 힌지의 스프링을 배제하고 자석을 통해 밀어내듯이 올려지는 새로운 기법을 사용해 반자동이면서도 자동의 느낌을 살렸다.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디자인도 돋보이지만 플래시 애니메이션 UI를 탑재해 감성적인 재미를 살렸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능도 손색없다. 지상파 DMB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2.2인치 와이드 QVGA LCD를 탑재해 시원하고 선명하게 지상파DMB 방송을 즐길 수 있으며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DMB 시청 중에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33만 단어를 내장한 전자사전 기능을 비롯해 최대 60분까지 가능한 음성 녹음 기능, MS 오피스와 PDF 파일 등을 열람할 수 있는 문서뷰어 기능도 포함돼 있다. 3D 사운드와 비주얼 이퀄라이저 등 듣고 보는 즐거움도 높였다.
외형적으로 얇게 개발한 탓에 내구성이 약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도 있으나 감성 코드가 최대한 강조돼 신세대들 사이에서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