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CTO를 키우자.’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 회장 이단형)는 소프트웨어(SW) 기술 분야 전문가(아키텍트)를 기업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집중 육성할 수 있는 모임인 ‘SW아키텍트포럼’을 창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키텍트는 SW 개발 프로젝트를 할 때 기술분야를 총괄하는 의사결정자로, 이번 포럼은 실무를 담당하는 아키텍트를 최고 기술전문가로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준성 삼성SDS 전무, 최성운 명지대 교수, 강석진 이비스톰 대표 등이 주축으로 창립됐다.
포럼은 국내 SW 프로젝트에서 아키텍처의 개념 정착 및 활용 활성화와 함께 아키텍트의 위상 확립을 통한 SW 인력 고도화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고급 SW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정책, 고급 SW 기술분야의 인력 자격제도, 고급 기술자에 대한 임금 단가 현실화 등의 SW 기술정책 발전을 위한 개선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SW 기술, SW 개발 및 운영의 생산성/품질 향상, 공공 프로젝트 투입 의무화, 공공부문 EA 레퍼런스 모델 표준화 등의 사업을 진행해 간다. 포럼 첫번째 활동으로 내달 1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제1회 아키텍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태권 사무국장은 “한국 차세대 SW산업의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포럼의 목표”라며 “아키텍트 레퍼런스 모델을 표준화하고 정부 정책 수립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