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의 기능(규모)에 따른 개발비 산출을 위해 기능점수 산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정통부는 50여개 기관을 선정, 국제공인기능점수전문가(CFPS)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통해 △정보화사업 예산 수립을 위한 시스템의 기능식별·복잡도 산정 등에 대한 컨설팅 △기능점수 방식에 의한 산정 내역 검증 △기능유형도출·기능의 계량화 등 기능점수에 대한 기초 교육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관은 오는 10월 말까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www.software.or.kr)에 신청하면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정부예산편성지침 개정으로 소프트웨어개발비용 산정이 기능(규모)에 따른 산출물 중심으로 바뀌었지만 측정에 필요한 전문성 부족으로 제도 정착도 지연돼왔다”면서 “소프트웨어 개발비 기능점수 산정 지원사업과 함께 발주자를 대상으로 기능점수 방식에 대한 교육도 실시, 성과 위주의 소프트웨어 개발비용 산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