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인터넷전화 기반 홈쇼핑, 국내 첫 등장

 GS홈쇼핑은 LG데이콤과 제휴를 맺고 최근 상용화한 가정용 VoIP 기반의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 나섰다.
GS홈쇼핑은 LG데이콤과 제휴를 맺고 최근 상용화한 가정용 VoIP 기반의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 나섰다.

가정용 인터넷전화(VoIP)를 활용한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가 처음 등장했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LG데이콤과 제휴를 맺고, 최근 상용화한 가정용 VoIP 기반의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를 26일부터 제공키로 했다.

LG데이콤이 출시한 ‘myLG070’는 가정용 휴대전화인 와이파이폰을 통해 시내외·이동·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GS홈쇼핑은 모바일 인터넷포털인 ‘아이허브’ 쇼핑 코너에 ‘모바일 GS이숍’ 매장을 단독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종전의 이동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커머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가정용 휴대전화에서도 모바일 홈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번 VoIP 기반의 홈쇼핑 서비스는 일일이 주문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단축 버튼 한번만으로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이동전화와 달리 별도의 데이터서비스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GS홈쇼핑은 앞으로도 저렴한 요금 및 확장성을 지닌 가정용 인터넷전화와 기존 TV 홈쇼핑을 연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가정용 VoIP를 처음 상용화한 LG데이콤과 홈쇼핑 업계 선두주자인 GS홈쇼핑이 손잡고 나섬에 따라, 인터넷·이동통신 등 신매체 기반의 쇼핑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TV 홈쇼핑 업계 전반에도 조만간 VoIP 쇼핑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