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 2위 통신사업자의 합병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AP통신은 BCE와 텔러스가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BCE는 몬트리얼 기반의 캐나다 최대 통신업체로 벨캐나다의 모기업이며 텔러스는 2위 업체다.
두 회사의 합병은 최근 캐나다 연기금과 외국 펀드가 BCE 인수 입찰에 참여한 데 따른 방어적인 차원에서 논의됐다.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인수전으로 기록될 BCE 입찰에는 캐나다 연금투자계획위원회, 온타리오 교원연금위원회, 미국의 사모펀드 셀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 등 3개 진영이 경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인수가격을 대략 32억캐나다달러(약 3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