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인터넷 주간입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은 6월 정보 문화의 달을 맞아 이번주를 ‘건전한 인터넷 주간’으로 선포했다.
지난해까지 ‘정보보호 주간’을 운영해 온 KISA는 올해부터 정보보호를 단순히 기술적 접근이 아니라 국민 인식확산과 실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건전한 인터넷 주간으로 명칭을 바꿨다.
KISA는 올해 이 기간 동안 ‘디지털로 하나 되는 희망 한국’이라는 주제 아래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보호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과 해킹방어대회, 제12회 정보보호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에는 약 9000점의 작품이 출품됐는데 경북여자고등학교 전지애 학생의 ‘내 정보의 안전 벨트 내 생활의 행복벨트’라는 표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당신은 이중인격 네티즌이 아니신지요’라는 주제로 금오고등학교 우영은 학생의 제품이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표어 포스터 공모전에는 전국 7개 체신청에서 별도의 수상부분을 제정해 50여명의 학생들에게 각 지역별 체신청장상을 수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대회를 치렀다.
또 195개 팀 349명의 참가한 해킹방어대회에서는 20개팀 40명이 본선에 올라 열띤 방어 기술을 선보였다.
KISA는 건전한 인터넷 주간 동안 정보보호전문가를 위한 행사로 제 12회 정보보호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ISA는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통합과 융합시대의 정보보호 이슈와 전략’을 주제로 정보보호 관련 정책, 기술, 제도를 발표한다. 이 밖에도 과천에 위치한 IT월드에서 유·청소년 및 학부모 등의 인식제고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정보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홍보관도 개장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