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전기의 반도체 부문 한국 판매 법인인 오키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마쓰시타 코오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6비트 오디오 코덱(CODEC) 칩 ‘ML2612패밀리·사진’을 한국시장에 샘플 출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코덱칩(모델명 ML2614/ML2616)은 오키의 웨이퍼레벨 칩크기 패키징(W-CSP)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소 패키지 2.0 ㎜ ×2.5 ㎜를 실현했다.
이 칩은 그 크기가 매우 작아, 설계가 자유롭지 못한 소형 휴대용 기기 마이크 근처에 오디오 코덱 칩을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이즈에 의한 음질 열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
코덱(CODEC)은 음성 또는 영상의 아나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코더(Coder)와 디지털 신호를 음성 또는 영상으로 변환하는 디코더(Decorder)의 합성어(Co+Dec)로 부호기와 복호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