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 박노현)가 공공기관 개인정보유출 차단 솔루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개인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인 프라이버시센터는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나라장터(G2B) 개인정보보호 입찰 사업 총 25개에서 11개를 수주, 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라이버시센터는 홈페이지의 개인정보유출차단 및 게시글의 불건전정보를 차단하는 장비다. 프라이버시센터는 홈페이지 서버 앞에 위치해 게시판에 올라가는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을 검사해 게시물을 실시간 차단한다.
프라이버시센터를 도입하기 이전에 이미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개인정보는 스캔 기능을 통해서 모두 제거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센터는 개인정보유출 차단뿐만 아니라 초·중·고 및 교육청의 홈페이지에 올려지는 게시물 중 비속어, 욕설과 같은 불건전정보도 차단한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프라이버시센터가 최근 조달청의 조달품목으로 선정돼 별도의 입찰과정 없이 바로 구매가능하게 돼 더욱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노현 사장은 “최근에 프라이버시센터가 KT의 비즈메카 시큐어넷의 보안상품 제품군으로 판매가 시작된데 이어 GS인증, 조달품목 등록으로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