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이 회사 내부에 있던 게임개발 조직인 게임제작센터를 분리 독립시켜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게임 개발사인 엔플루토를 설립했다.
<본지 6월 19일자 1면 참조>
이번에 신설되는 개발사 엔플루토는 게임제작센터장을 맡았던 황성순 센터장〈사진〉이 대표직을 맡게 되며, 기존 100여명의 직원이 합류하게 된다. 회사 지분 51%는 NHN이 갖고 나머지는 문태식 전 NHN USA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나눠 보유한다.
이로써 NHN은 이미 인수했거나 분리해 운영 중인 네오플과 NHN게임스에 이어 이번 엔플루토까지 자회사 ‘3각 편대’를 구축해 게임 제작 네트워크를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미 4개국에 구축한 글로벌 게임서비스 플랫폼에 활용될 콘텐츠를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최휘영 NHN 대표는 “‘엔플루토’는 향후 ‘스키드러쉬’와 같은 미들 코어 캐주얼 게임 제작에 주력해 ‘네오플’ ‘NHN게임스’와는 차별화된 게임 리소스를 NHN 글로벌 네트워크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