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캐릭터 뿌까·사진가 스페인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 모바일 콘텐츠로 공급된다.
뿌까의 개발사인 부즈(대표 김부경)는 유럽 최대 모바일콘텐츠 배급사 중 하나인 아레나모바일과 콘텐츠 소싱과 라이선싱에 대한 포괄적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재광 부즈 마케팅·기획실장은 “뿌까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브라질 등 남미 중심 시장에서 스페인, 중동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레나모바일은 뿌까를 활용한 모바일 콘텐츠 사업 및 유통을 하게 되고, 부즈는 뿌까 캐릭터의 사용료를 받게 된다. 부즈는 이번 계약으로 스페인·중동 등에서 1억 5000만원 정도의 로열티 수입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광 실장은 “모바일 콘텐츠 쪽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파생된 콘텐츠가 홍보하는데 유리하고, 캐릭터 인지도 저변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