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폴더와 바 형태의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폰 2종(제품명 A717, A727)을 AT&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 현지 3세대(3G)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폴더와 바 형태 제품 중에서 두께가 가장 얇은 HSDPA폰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12.9㎜ 두께 폴더형 디자인의 ‘A717’과 8.9㎜ 두께 바 형 디자인의 ‘A727’로, ‘싱크’가 음악의 재생과 감상, ‘블랙잭’이 메시징 기능에 특화했던 것과 같이 후속 HSDPA폰 2종은 ‘비디오 공유(video sharing)’ 기능을 탑재해 영상전송 기능을 강화했다.
‘비디오 공유’는 내가 보고 있는 광경을 상대방에게 전송해 함께 보며 통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하는 ‘화상통화’와는 다른 개념이다.
‘A717’과 ‘A727’ 두 제품 모두 블루투스, 스피커폰 기능과 냅스터 같은 유료 음악사이트에서 내려 받은 MP3파일을 자유롭게 옮겨 들을 수 있는 WMDRM/MTP 기술을 탑재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