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EDA) 툴 업체인 케이던스코리아(대표 김재홍)는 자사 EDA 툴을 불법복제하는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던스코리아는 자사 EDA 툴 불법복제품이 사용되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SPA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던스는 특히 실시간 시뮬레이션(RTL Simulation), 아날로그 시뮬레이션/레이아웃, PCB 설계 관련 툴의 불법복제품이 가장 만연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DA 툴 업체 중 시높시스코리아·안소프트코리아·한국애질런트 등도 SPA에 가입돼 있다.
SPC는 SW 불법복제 조사·단속지원 및 관련 제도 개선 활동 등을 펼치는 단체로 주요 SW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