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시대의 정보문화 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콘퍼런스가 마련됐다.
‘정보문화의 새로운 지평:참여·공유·개방·신뢰의 미래문화’를 주제로 한 ‘2007 정보문화 콘퍼런스’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문화포럼(의장 이각범) 및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이 공동 주관하는 이 콘퍼런스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정보문화 이념 및 발전방향 등을 조망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 정보문화 개념이 도입된 지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화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해보고 새로운 20년의 정보문화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이어령 교수가 ‘디지털 한민족의 원융회통과 디지로그’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정치분야에서는 강원택 숭실대 교수가 ‘UCC와 온라인 정치 참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경제 분야를 다루는 제2세션에서는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와 김재윤 삼성경제연구소 기술산업실장이 각각 ‘네티즌의 정보이주권’ ‘롱테일 경제와 프로슈머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두진 정보문화포럼 간사(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정보격차해소연구센터장)는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지식문화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정보문화가 소개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정보문화를 육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