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상용 리눅스 OS업체 레드햇이 최근 석달 간 매출과 순익을 늘리고도 현금 보유고는 오히려 줄어드는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레드햇이 지난 3∼5월까지 1분기 동안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순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42%·18% 증가한 1억1890만달러와 162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레드햇이 지난 3월 출시한 기업용 신제품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5’ 소프트웨어가 기대 이상의 판매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금 보유고는 523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가 축소됐다. 주가도 이를 반영, 1.3%포인트 떨어졌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