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스(대표 조호성)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술 이전받은 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WDM-PON)용 반사형 반도체 광 증폭기(RSOA:Reflective Semiconductor Optical Amplifeir)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국내 광통신 업계는 이번 엘디스의 양산체제 구축으로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칩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WDM-PON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조호성 사장은 “생산성 효율 개선으로 국제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올해 국내시장 개척에 이어 내년에는 해외 통신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ETRI가 개발한 이 제품은 단일 광 회선으로 512명의 가입자를 수용하고 대역폭 조절이 가능한 기가급 WDM-PON의 핵심 송수신 칩으로 전 세계적으로 2∼3개 업체만 생산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