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초임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www.payopen.co.kr)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100인 이상 사업장 1693개 기업의 사원 , 대리, 과장급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287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2737만원), 대전(2699만원), 대구(2697만원), 인천(2677만원), 광주(2580만원) 순이었으며 부산이 251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직급간 연봉인상폭은 인천시의 사원-대리 진급시가 평균 36.83% 가량로 가장 컸다. 대리-과장 진급시 15.12% 인상에 그쳤다.
이주원 페이오픈 사장은 “울산은 철강, 대전은 연구개발 등 지역별 특화 산업을 통해 높은 소득을 올린다”며, “기업과 구직자들은 굳이 서울, 수도권으로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업과 업무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김태권기자@전자신문. t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