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웨이브(대표 김재명 www.viruschaser.com)의 ‘씨왓(CWAT, Cyber-crime Warning, Alert, Termination)’은 기업 내의 네트워크와 PC 사용을 집중 감시, 제어함으로써 내부로부터의 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토록 하는 솔루션이다. 각종 정보 유출 포인트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어 내부정보 보호기능은 강화하면서도 기업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씨왓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이메일, 메신저, P2P, FTP 등 온라인 유출 포인트 차단 △FDD, USB, CD-R 등 외부 저장장치와 외부 통신방식 및 포트를 통한 오프라인 유출 포인트 차단 △노트북, PDA, 휴대폰 등 모바일 PC 유출 포인트 차단 △인쇄 출력물 등을 감시, 제어한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능과 키보드 보안, 전원 및 로그인 관리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씨왓은 직원별로 정보 접근 권한을 설정해, 권한이 없는 직원이 고급 정보에 접근하면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 사전에 알린다. 특히 주소나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설정된 탐지 레벨에 따라 자동 판별해 복사 또는 메일 송신, 외부 미디어 저장을 방어함으로써, 고객 정보 등 기업의 자산을 철저히 보호한다.
이뿐만 아니라 씨왓은 정보가 유출됐을 경우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얼마나 유출했는지 밝혀낼 수 있도록 포렌식 기능을 제공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단순히 정보를 지키는 방어 개념에서 한 단계 나아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유출 사실을 증명하고 경로를 밝혀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어, 중국어도 지원하므로 해외 지사를 둔 기업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04년 출시된 씨왓은 일본 시장에 먼저 진출해 현재 일본 10대 기업 중 9대 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맺었으며 내부정보 보안 솔루션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온라인 게임 포털 엠게임 등에 공급하는 등 꾸준히 영업 실적을 올리고 있다.
김재명 사장은 “통합 정보보안 시스템인 씨왓은 이미 일본에서 성능을 검증받아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타깃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보호가 필요한 국내 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