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U-3515` 전략 수립

2012년까지 2991억 투입 3단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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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5년 내 경기 전역을 유비쿼터스 기반의 동북아 최고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키우기 위해 3대 전략, 5대 목표, 15대 중점과제를 담은 ‘u-3·5·15’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2991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고의 유비쿼터스(u) 환경을 구축,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자치단체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간 u-3·5·15 전략에 따른 집중 투자로 2012년 경기도를 가장 살기 좋고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자체로 만들겠다”며 “u-시티 추진 사업비 2800억원과 뉴타운 건설비 2443억원은 별도로 u-3515 전략에만 총 2991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생활·산업·도시기반·전략부문 등 5개 분야별로 추진되는 이 전략의 주목표는 △u-스피드 행정실현△도민 삶의 질 향상△u-IT 기반 지역 특성화 사업 체계적 추진△도시 공통기반 구축 △u-경기 슈퍼인프라 구축 등이다.

 15가지 중점 수행과제에는 지역 정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내용을 비롯해 교육·건강·복지·방범·재난 관리 서비스 기반 구축과 같은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 과제, 유비쿼터스 환경의 농어촌 정보서비스 제공 등이 망라됐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1단계로 선도 사업을 시행하고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2단계로 확산 사업을, 2011년에는 서비스와 인프라의 품질을 고도화하는 3단계 사업을 진행할 방침다.

 김 지사는 “u-경기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유비쿼터스 정보화를 지원하고 경기도가 u-코리아, 나아가 동북아 허브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전략”이라며 “5년 후 달라지는 경기도의 정보통신 정책 비전과 실현 과제를 담고 있는 나침반”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