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기기 형태의 소형 지진 감지기가 일본서 개발됐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보안업체인 선샤인은 소설책 크기의 ‘EQ가이드’라는 지진 감지기를 개발, 오는 10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 기상청(JAMA)이 인터넷으로 알리는 지진 예보를 감지, 지진 발생 약 20초 전에 집안의 사람들에게 소리와 신호로 이를 알린다.
이 회사의 사사키 카즈노 사장은 “기상청에서 지진을 예보한다 해도 인터넷과 TV방송 등을 보고 있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20초 정도만 사전 확보해도 가스를 끄거나 테이블 밑에 숨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