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권준모)이 서비스하고 실버포션(대표 박성재)이 개발한 ‘SP1(SilentPlot1)’은 스릴러 영화 같은 느낌을 주는 MMORPG 게임이다.
스릴러 영화를 연상시키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히어로들의 스토리, 기묘한 연쇄 살인사건, 괴생명체의 습격 등 챕터 단위의 새로운 소재와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음악과 음향, 그리고 연출까지.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가 가득한 SP1은 MMORPG에 있어 스릴러라는 새로운 신 장르를 개척했다.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을 통해 ‘노멀맵’ ‘글로우’ 같은 최신 그래픽 기술을 게임에 적용했으며, 해외 유수의 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비주얼 효과를 다수 구현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게임의 현실감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을 통해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시나리오와 퀘스트의 유기적 결합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한편의 스릴러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런앤히트와 점프, 방향성이 존재하는 스킬 등을 통해 컨트롤의 자유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트리거와 NPC AI를 통해 창문을 뛰쳐나오는 개, 풀숲에 웅크린 복병, 땅속에서 튀어나오는 괴생명체 등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게이머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실시된 비공개테스트에 8만4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치를 반영했다. 테스트는 95%를 웃도는 참여율과 2시간에 육박하는 평균 플레이 타임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근·현대를 배경으로, 시나리오와 연계된 다양한 퀘스트 및 ‘폰부스 시스템’ ‘블레이더’ ‘히트맨’ ‘블래스터’ 등 3개 직업이 공개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