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레이드 서버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4.2%의 높은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대수도 연평균 54.8% 성장해 지난해 3200대 규모에서 오는 2011년에는 2만9000대(약 1022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대표 백인형)는 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블레이드 서버 컨퍼런스 2007’을 개최하고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IBM·히다찌·후지쯔·HP·인텔·마이크로소프트(MS)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 블레이드 서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최신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블레이드 서버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폼팩터로서 여러 물리적인 장점과 더불어 가상화 기술 및 시스템 관리상의 이점을 바탕으로 IT 단순화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서버 시장에서 블레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판매대수 기준으로 올해 4.4%에서 2011년 19.3%까지 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