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대표 김문영 www.alti-e.co.kr)는 인재 중시·가치 창조·무한도전을 경영 이념으로 내세운 미래 지향적 기업이다. 특히 국내 LED업계에서는 후발 주자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003년 불과 4명으로 시작한 반도체사업부는 4년만에 회사의 얼굴이 됐다.
알티전자는 올 초 세계 최고 수준의 2.0칸델라급 백색 LED를 개발했고, 6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밝은 0.3㎜ 사이드 뷰 LED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사이드 뷰 LED의 통념을 깬 626 패키지 LED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한 번의 리드프레임 설계로 1칩에서 3칩까지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이른바 카멜레온 LED로 불린다. 발상 전환의 결과물이었다. 일반적으로 LED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개별 리드프레임 설계를 통해 금형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제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에 비해 알티전자가 개발한 626패키지 LED는 한 번의 리드프레임 설계로 1칩·2칩·3칩으로 각각 적용할 수 있다. 또한 LCD 백라이트유닛(BLU)의 두께를 1.5㎜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저휘도에서 고휘도까지 다양하게 제품 대응이 가능해 진 것이다.
현재 알티전자는 구미의 무선사업부, 용인의 반도체사업부·통신사업부를 주요 사업 영역으로 전개하고 있다.
휴대폰용 내·외장 부품, LED, 중계기용 랙(Rack)이 주력 생산 제품이다. 경영진은 반도체사업부를 알티전자의 미래를 책임질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을 자신하고 있다.
LED 분야에서 후발 주자인 알티전자가 이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연구 인력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알티전자는 LED에 관한 50여건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문영 알티전자 사장은 “LED를 알티전자의 미래를 책임질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굴지의 LED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티전자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분야인 파워 LED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직접 조명·자동차·옥외 전광판 등 사이드 뷰와 탑뷰 LED를 이용한 노트북PC·모니터·중대형 LCD TV용 LED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