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산하·공공기관]IT전문 지원기관-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황중연 www.kisa.or.kr)은 ‘시큐리티 퍼스트, 글로벌 리더(Security First, Global Leader)’라는 비전 아래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정보화 역기능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인터넷침해사고예방 및 대응 △개인정보보호 및 피해구제 △불법스팸 대응 △정보보호제품 보안성 평가 및 산업지원 △전자서명 인증관리 △정보통신기반시설보호 △정보보호정책 및 기술개발 사업 등을 들수 있다. 특히 침해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는 외국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KISA는 해외 정부기관 및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글로벌 정보보호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동안 거둔 주요 성과로는 범국가적인 ‘공인인증서 생활화’가 있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 뱅킹과 같은 전자금융 분야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전자민원 서비스, 교육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신원확인, 메시지 위변조방지 등에서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불법스팸 대응에서도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감으로써 일반인들이 역기능 피해에 대한 우려 없이 편리한 정보통신 기술을 향유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상호인정협정(CCRA) 발행국으로서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보안성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통해 국산 정보보호 제품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소한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을 위한 노력도 경주해 나가고 있다.

황중연 원장은 “정보보호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KISA는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 정보보호 수준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정보보호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지난달 25일 ‘2007 정보보호시상식’에서 정보보호 표어포스터 공모전 수상자, 제4회 해킹방어대회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