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슈퍼컴퓨팅 센터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이 고려대 정부학연구소,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선 의원실과 공동으로 지난 6일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국가 슈퍼컴퓨팅 육성 전략’ 공개토론회에서 이기식 고려대 교수는 가칭 ‘국가 슈퍼컴퓨터 육성법’의 제정을 요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현행 슈퍼컴의 문제점으로 국가적인 활용정책의 부재와 법, 제도적인 지원체계 미흡, 관련 인력양성체계의 부실 등을 꼽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가 슈퍼컴퓨팅 수행 체계 및 법제도의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차제에 국가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 자원 확보 및 초고속네트워크 확충 △첨단 슈퍼컴퓨팅 응용연구 및 활용 기술 개발 △기초과학·공공기술·산업분야 슈퍼컴퓨팅 활용 촉진 △국가 슈퍼컴퓨팅 인력 양성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국가슈퍼컴퓨팅 동향‘ 및 ’슈퍼컴퓨팅 주요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