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능 속도 업그레이드한 T로그인 전용 USB모뎀 출시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기능과 속도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티(T)로그인 전용 USB모뎀을 출시했다. 또 휴대폰에서 망개방 사이트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접근 경로인 오픈아이(openⓘ)도 출시했다.

새 USB모뎀은 지난 3월말 WCDMA 전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출시한 씨모텍 제품의 다운로드 속도를 최대 7.2Mbps까지 높였다. USB메모리 기능도 추가해 45메가바이트 정도 용량을 이동식 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다. 7.2Mbps의 속도는 서울 강남 지역과 분당, 남대문, 명동, 을지로 및 건국대 부근 등에서 가능하다.

오픈아이는 무선 네이트와 별도로 망개방 환경에서 다양한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쉽게 검색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게이트웨이 사이트이다. 삼성증권, GS이숍, 다음, 네이버, KBS 등 금융사와 쇼핑몰, 언론사, 병원, 꽃배달 등 500여개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조회할 수 있다.

북마크 등록 시 사이트마다 관련 키워드를 ‘태그’로 입력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금까지 운영해온 프로모션 요금제를 종료하고 7월부터 월 2만9900원에 1기가바이트(GB) 데이터 이용량을 기본 제공하는 ‘레귤러’ 요금제와 4만5000원에 2GB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금제의 무료데이터 이용량을 각각 2GB와 4GB로 늘려서 표준 요금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