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첫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하는 CJ인터넷의 자체 개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쿵야어드벤처’가 서비스 개시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화제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 내부 개발스튜디오인 CJ인터넷게임즈가 개발한 3D 횡스크롤 ‘쿵야어드벤처’는 최근 티저사이트(www.koongya-adventure.com)가 열린 뒤 1일 순방문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서며 폭발적 인기를 얻고 것.
사이트 내 가장 인기가 높은 코너인 ‘쿵야 만화 만들기’는 말풍선을 채워 만화를 완성하는 ‘게이머 참여형’ 콘텐츠로, 코너개설 뒤 3일만에 1만 건 이상의 게시물이 등록되는 기록적인 열풍으로 낳고 있다.
또 ‘쿵야’ 캐릭터에 얽힌 이야기를 읽고 별을 10개 모은 뒤 친구에게 추천 e메일을 보내는 ‘별 모으기 이벤트’ 참여자도 1일 평균 3000여 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1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처럼 비공개테스트 전부터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데에는 인지도 높은 ‘쿵야’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고급스러운 캐주얼게임’이라는 트렌드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란 평가다.
CJ인터넷 최정호 실장은 “온라인게임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쿵야어드벤처’에 쏟아지고 있는 반응이 아주 고무적”이라며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깊이 있는 캐주얼게임으로 완성시켜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