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올해 상반기에 정보통신부, 경찰청, 육군본부, 노동부 등 정부 공공조달 시장에 고속 레이저 프린터를 약 6800대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 공공조달 시장에서 신도리코의 고속 레이저 프린터는 규격, 성능 및 내구성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보통신부 산하 전국 체신청 및 우체국에 분당 50장의 초고속 프린팅이 가능한 LP 4500Hn이 3500대 공급됐으며 경찰청에는 분당 30매의 LP 3000이 1500대, 육군본부에는 양면출력과 네트워크 기능을 기본 장착한 LP 3232G가 1800대를 수주했다.
A3 복합기 시장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신도리코는 복사기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레이저 프린터를 독자 개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고속기를 중심으로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김정봉 신도리코 프린터 영업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과 국내 기업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도리코 프린터 사업부문은 앞으로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 공공조달 대량 수주를 계기로 품질과 가격,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기업용 프린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