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프리즘시트 전문업체인 엘지에스(대표 나우주 www.lgskorea.com)는 최근 자체 개발한 15.4인치 LCD 노트북용 프리즘시트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엘지에스는 지난 2003년 휴대폰·PDA·내비게이션 등에 적용되는 소형 프리즘시트 개발 이후 약 4년 만에 중형 시장인 노트북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프리즘시트는 LCD 화면을 밝게 해주는 핵심 광학소재 중 하나로 휴대폰·노트북·모니터·TV 등의 백라이트 유닛(BLU)에 1∼2장씩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정밀 금형 분야로 출발한 엘지에스는 국내 모바일기기용 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의 50∼60%, 세계 시장의 약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이 분야 국내 선두 업체로 전세계에서 한해 생산되는 휴대폰 3대 중 1대가 이 회사 제품을 탑재할 정도다.
지난해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 노트북 시장진출을 계기로 500억원의 매출 실현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2008년에는 1000억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나우주 사장은 “그동안 휴대폰·PDA 등 소형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미세복제 기술로 축적한 국내외 시장의 신뢰를 LCD 노트북과 모니터용 프리즘시트 시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