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300억원 규모 ITS기반 자동차부품 시험장 건립

  대구시가 300억원(정부 120억원, 시비 150억원, 민자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반 자동차부품 시험장을 건립한다.

시는 ITS기반 지능형 자동차부품시험장 건립사업이 최근 산자부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지 13만8800㎡(4만2000평)에 주행 시험로 5만6200㎡(1만7000평)을 건설하고, 무인항로시험장과 교차로시험장, 콜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산업연구원의 분석자료를 통해 대구에 ITS기반 자동차부품시험장이 건립될 경우 연 1567억원의 생산증대효과, 연 570 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부품시험장 건설과 함께 △ITS-선진안전차량(ASV) 통합 시뮬레이터 구축 △지능형자동차 모듈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ITS기반 첨단도로 시범도시 조성 △지능형자동차 개별차량 감응식 단말기 보급사업 등 인프라를 연차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연구기반사업으로 지능형자동차 국제 공동연구원 설립,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 유치 등을 추진한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