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인식 기능을 통해 책을 읽어주는 펜이 나왔다.
셈투유(대표 김경호)는 센서를 내장한 책을 음성으로 재생해주는 ‘모바일 라이브펜·사진’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지정된 이 제품은 센서가 부착된 책에 대면 원하는 문장 또는 전체 책 내용을 음성으로 재생해준다. 책에 부착하는 센서는 인쇄 센서이기 때문에 출판에 따른 추가비용이 거의 없어 콘텐츠 확보에도 유리하다. 또 기존에 출판된 책도 코드 작업을 통해 인식할 수 있다.
볼펜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며, 2G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최대 100권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6개 국어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20m 거리에서 무선 이어폰으로 청취할 수 있다. 또 알파파와 세타파를 발생시켜 뇌의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을 도와주는 기능도 갖췄다.
김경호 사장은 “책과의 융합과 콘텐츠의 즉시 구현성 등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학습용 도구, 음악청취, 동화구연, 관광안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