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을 위한 웹2.0 기반의 인맥 사이트가 등장했다.
웹2.0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위키넷(대표 신동호)은 회원이 프로필을 통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필요한 사람을 쉽게 찾아 연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맨 특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링크나우(www.Linknow.kr)를 11일 선보였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적용한 ‘일촌’ 개념에서 진화해 국내 처음으로 ‘3촌’까지 찾을 수 있는 강력한 인맥검색엔진을 도입해 순식간에 방대한 인맥을 구축할 수 있다.
링크나우 가입자는 상대의 경력, 전문분야, 자기소개, 학력 등을 보고 서로 인맥 연결을 요청할 수 있다. 상대가 연결에 동의하면 서로 연락처를 볼 수 있으며, 상대와 인맥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산업별·회사별·국가별·지역별·출신대학별로 인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검색한 인물이 3촌(친구의 친구의 친구) 이내인 경우 인맥지도를 보여준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되는 지인 다수 초대를 위해 링크나우는 아웃룩·익스프레스·웹메일·엑셀 등의 주소록을 업로드해 한꺼번에 수백명의 지인을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신동호 위키넷 대표는 “링크나우는 웹2.0의 원리를 충실히 따라 개발됐으며 향후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추가 서비스 개발,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연말까지 회원수를 50만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한국인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