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공공부문 발주자 협의회 세미나

 정보통신부 주최로 1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공공부문 발주자협의회 세미나’에서 민병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팀장이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정보통신부 주최로 1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공공부문 발주자협의회 세미나’에서 민병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팀장이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SW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GS인증 제품에 대한 신뢰성도 높여야 한다. 또 SW 하자가 발생할 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며, SW업체들은 계약 이후부터 인수 종료까지 확실하게 기술지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은 발주자협의회와 함께 SW업체들과 공공기관 발주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11일 프레스센터에서 ‘2차 공공부문 발주자협의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SW 분리발주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SW 기업은 SW 품질을 믿고 매뉴얼대로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은 SW 기업들과 동등한 을로서 시스템 통합시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등 발주기관이 SW 기업에게 바라는 사항들이 발표됐다.

 발주기관이 SW 원가 산정을 할 수 있도록 가격 정보 등이 정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과 표준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통부와 KIPA는 발주지원센터를 소개하며 발주 준비단계부터 인수종료단계까지 발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민병식 KIPA 팀장은 “분리발주 지원사이트를 통해 GS인증 제품과 분리발주 매뉴얼 등을 설명하고 있다”며 “발주기관에 SW공급자와 KIPA가 함께 SW 단위별 정보와 분리발주 가능한 SW와 기존 납품된 SW 정보 등을 제공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GS인증을 받은 SW업체들이 참가해 공공기관 발주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자사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며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했으며, 처음으로 SW 분리발주를 시행한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추진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