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진흥원, GSP사업 해외마케팅 강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이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SW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태국의 게임전문 잡지사인 콤프게임머(대표 산티 로통)와 베트남의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인 VTC인터콤(대표 능엔쉔콩), 네덜란드의 GEE(대표 리차드 반 바네벨드) 등과 잇따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SW진흥원은 또 이용업체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GSP 공식 사이트(www.gamengame.com)에서 서비스 중인 국산 온라인게임 타이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키워드 검색 광고’와 같은 뉴미디어 광고를 병행하기 위해 홍보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004년 GSP 사업에 참가해서 글로벌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온네트 김재순 실장은 “GSP사업은 국산 온라인 게임을 해외 유저에게 소개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며 “앞으로는 해외 유저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지원 부문을 강화할 때”라고 말했다.

 권택민 SW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은 “기술적인 부문에서 안정적인 궤도에 이른 GSP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 프로모션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해외 온라인 게임 유관 업체 및 세계 주요 포털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채널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