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김정만)은 러시아 전력기기 회사인 일렉트로쉴드 사마라에 연간 1000만달러 어치의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렉트로쉴드 사마라는 러시아 전력기기시장의 60%를 차지한 현지 1위의 전문기업이다. LS산전은 이번 계약으로 건설경기가 크게 달아오르는 러시아의 전력기기 신규수요를 공략하는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2004년 러시아시장에 처음 진출한 LS산전은 지난 연말 김정만 부회장이 직접 러시아를 방문해 모스크바 전력청장과 사업협력면담을 하는 등 러시아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500만달러에 머문 러시아 수출규모를 오는 2010년에는 4000만달러로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