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나 교도서 같은 한정된 건물내에서 없어진 사람이나 물건을 찾아내는 칩이 출시됐다.
TI코리아(대표 손영석 www.tikorea.co.kr)는 지그비 기반의 위치검색 시스템온칩(SoC)인 ‘CC2431’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체 탑재된 위치엔진을 통해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 제품 기반의 수신기를 통해 신호의 세기로 위치를 계산해 PDA, 휴대폰 등으로 위치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CC2431은 하드웨어 방식의 위치엔진과 지그비 기반의 무선 네트워킹을 구성해 3∼5m의 정확도로 장비 추적, 재고관리, 환자 모니터링, 원격제어, 보안 관리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TI는 이 제품을 지난 2005년 인수한 칩콘의 지그비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삼성전자, ST마이크로, 프리스케일 등의 연합체인 지그비 얼라이언스의 인증을 받아 다른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칩은 8051 마이크로 컨트롤러(MCU),128kB 플래시 메모리, 8kB의 RAM, CC2420 RF 트랜시버 코어를 갖춘 7×7㎜ 크기 패키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1000개당 6.45달러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기존 무선 네트워크에 비해 저렴하게 구축이 가능해 병원, 교도서 등 공공시설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