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www.sec.co.kr)는 국내 모노레이저 복합기 시장 점유율 65.7%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또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도 36.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40% 이상 급성장 중인 글로벌 프린터 시장에도 특화된 제품을 공급해 토털솔루션 공급자로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국내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 공략을 위해 프린트·스캔·복사 3가지 기능의 최소형 컬러레이저 복합기 ‘레이(모델명:CLX-2161K, CLX-2161NK)를 출시했다. 레이’는 ‘레이저 (Laser)’를 줄인 말로 가로 41.3cm, 세로 35.3cm, 높이 33.3cm의 콤팩트한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컬러레이저 복합기가 아직 낯선 소비자에게 한결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컬러레이저 복합기 신제품에 ‘레이’라는 애칭을 사용했다.
레이 복합기는 흑백 2000장, 컬러 1000장의 속도로 출력 가능한 원통 모양의 토너를 채용해 제품의 무게와 크기를 줄였다. 전면부를 여는 것만으로 간단히 토너를 교체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토너교체가 가능하다.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저소음 설계 방식인 ‘노노이즈(NO-NOIS TM:Non Orbiting Noiseless Optic Imaging System)’ 기술을 적용, 조용한 사무환경을 구현했다.
레이(CLX -2161K)는 ‘USB 다이렉트’ 기능을 적용해 PC 없이 스캔과 인쇄가 가능하다. 스캔한 이미지를 USB 메모리에 저장함으로써 TIFF, BMP, JPEG 등 활용도가 높은 이미지 포맷을 USB에서 직접 읽어 출력할 수도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신분증 양면을 한 장에 자동으로 복사하는 ‘신분증 복사 버튼’이 있어 신분증 복사할 일이 많은 은행·여행사·통신사 사무실 등에서 편리하다. 흑백은 분당 16장, 컬러는 4장의 속도로 인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월부터 지상파 CF를 통해 귀여운 로봇 모양의 프린터 캐릭터 ‘레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캐릭터는 컬러레이저 복합기 ‘CLX-2161K’의 작고 콤팩트한 외형과 초소형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 준 원통형 4색 토너 카트리지를 활용해 탄생했다.
‘레이’ 캐릭터 활용은 초소형 레이저 제품군을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고 쉬운 이미지로 자리잡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레이 체험단’, ‘컬러레이저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 프린터 브랜드 사이트인 프리니티(www.prinity.co.kr)에서는 ‘레이’ 캐릭터를 활용한 만화 만들기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공모를 실시 중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플래시 게임도 선보였다.
손정환 국내영업사업부 상무는 “초소형 컬러레이저 프린터 CLP-300으로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확장시킨 경험을 살려 초소형 컬러레이저 복합기 역시 일반 소비자에게 보급 확대시키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제품 캐릭터를 제작했다”며 “삼성전자는 캐릭터 등을 활용한 소비자 밀착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