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텍(대표 김광식 www.dawintech.com)은 대형 LCD TV의 동영상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6분의 1(1/6) 압축 오버드라이브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윈텍은 고성능 1/6 압축 알고리듬이 적용된 타이밍 컨트롤러를 내년 2분기에 양산할 예정이며, 이 기술을 120㎐ 오버드라이브 기술 등에 응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1/6 압축 오버드라이브 기술은 기존의 1/3 영상 압축 알고리듬 기술보다 두 배의 압축률을 갖췄다. 따라서 풀 HD 영상의 경우 기존 외장 메모리를 64Mb에서 16Mb SDRAM으로 대체할 수 있어 저장 메모리를 줄일 수 있고 기존의 알고리듬 기술보다 화질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LCD에서 동영상을 구현할 때는 영상 한 프레임을 저장해야 하는데, 업체들은 저장 메모리를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1/3 압축 알고리듬 기술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LCD 패널이 대형화하면서 원가 절감과 소비전력 감소가 요구되자 다윈텍은 압축률을 높인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김광식 사장은 “1/6 압축 오버드라이브 기술은 앞으로 대화면과 실시간 고속 디지털 영상 압축 분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LCD 패널 업계는 치열한 가격 경쟁 탓에 원가 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