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담당하는 행정 및 재정업무를 모두 자동화하고, 업무인계를 완벽히 처리할 있는 시스템이 교육인적자원부에 최초로 적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 같은 기능을 갖춘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13일 오후 충북교육청에서 시범 운영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엔 행·재정 자동화 시스템의 최초 적용인 데다 교육 혁신이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김신일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를 비롯해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LG CNS의 신재철 사장, 16개 시도 교육감, 지역교육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구축 시스템은 예산 및 회계, 성과 및 지식관리 등의 기능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행·재정업무 시스템 일체화 △각종통계 기록 정리 자동화 △업무처리 내용 기록화에 따른 완벽한 업무 인수인계 등이 가능해져 능동적인 혁신 업무대처가 가능해졌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단위업무 매뉴얼을 통한 교육부 정책에서부터 단위학교의 교육활동까지 연계된 종합 관리 △사업별 제도와 복식부기 원스톱 처리 △맞춤형 통계 기능을 강조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측은 타 부처에 앞선 선진형 혁신 시스템 도입으로 개인의 모든 업무관리는 물론 성과지식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시도 교육청의 재정운용 현황 등의 주민공개가 가능해져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은 오는 10월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