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울릉도도 RFID/USN 기술 상륙

 독도에 RFID/USN 기술이 상륙한다.

 일진네트웍스는 18일 (주)SNR·아람테크 등 협력사와 공동으로 독도 및 울릉도에 첨단 RFID/USN 시스템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말 완료될 이 사업은 RFID 기술을 이용해 강우량·하천수위 및 유속을 측정한 뒤 중앙 관제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독도에는 파고센서 1개·중계기 1개 등 RFID 통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는 등 배가 손쉽게 접안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울릉도에는 15개 하천에 센스노드 30개, 이동통신 중계기 15개, CCD카메라 4대가 설치된다.

 최수길 일진네트웍스 부장은 “재난 재해 예방은 물론이고 날로 증가하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독도와 울릉도에 RFID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기상이변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어 주민 및 관광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연간 강수량이 국내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많으며, 동해안 중앙에 위치해 태풍 영향권에 항상 포함되는 등 강수 및 태풍에 따른 피해 규모가 큰 편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