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오는 8월부터 TV포털 ‘하나TV’를 통해 고객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의 특성상 메인화면 및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는 10초∼30초의 시간을 활용해 광고를 결합시켰다.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전송하는 TV광고와 달리 사용자가 신청한 콘텐츠별로 차별화된 광고를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스포츠 경기 콘텐츠를 선택한 고객에는 스포츠 용품이나 건강과 관련된 광고를, 유아/키즈 콘텐츠를 선택한 사용자에는 유아교육용 상품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나로텔레콤의 관계자는 “‘하나TV’의 콘텐츠와 광고를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도 기획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하나TV’ 가입자 규모가 광고 서비스를 가능케하는 규모의 경제에 도달했다는 것이 사업 개시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