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기업 YBM시사닷컴(대표 정영삼 www.ybmsisa.com)이 IT 활용검증 시험 시행 자격을 대거 확보하고 이 분야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이 회사는 23일 미국의 IT 시험 기업인 써티포트(Certiport)와 어도비(Adobe) 활용능력 시험인 ACA(Adobe Certified Associate) 등 새로운 IT 활용능력 시험 시행 자격을 4건을 신규 확보하고 잇따라 자격시험 시행 주체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올 연말 시행될 어도비 솔루션 활용능력 시험인 ACA(Adobe Certified Associate)의 한글 버전은 국내에 최초로 도입된다. YBM은 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활용능력 시험(MOS)에 이어 2007 버전인 △MCAS(Microsoft Certified Application Specialist) △MCAP(Microsoft Certified Application Professional) △컴퓨터 입문자용 테스트인 IC3(Internet and Computing Core Certification) 등의 시험도 주관키로 했다. YBM시사닷컴은 이 같은 대대적인 IT 활용능력 사업 강화로 온라인 영어 교육 외에 IT 자격증 종가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예약했다.
또, 이번 계약으로 베트남 시장에서도 ACA, MOS(MCAS, MCAP 포함), IC3를 주관하게 되어 중국 베이징에 이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ACA는 대표적인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포토숍, 플래시, 드림위버의 활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100% 실기로 치러지는 세계 공인 시험이다. 대학의 멀티미디어 학과, 디자인 전공자 및 실무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일반인 대상의 상용화된 국제 공인 어도비 활용능력시험이 없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자체적으로 민간 자격 시험인 ACS(Adobe Certified Specialist)를 시행한 바 있으나 지난해 전면 폐지됐다. YBM시사닷컴은 ACA의 한국어 버전 시험을 올 연말 경 시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7만5000∼8만5000원선으로 예상된다. ACA는 2008년 응시자가 5만명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MCAS(Microsoft Certified Application Specialist)와 MCAP(Microsoft Certified Application Professional)는 MS 오피스 활용능력시험(MOS)의 2007년 버전이다. MCAS는 기존 MOS가 포함하고 있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액세스, 아웃룩 과목에 더해, 윈도우 비스타 과목이 추가됐다. MCAP는 예산 관리, 프리젠테이션 관리, 협업 관리 등의 영역에서 응시자의 고급 수준의 실무 및 협업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인터넷 기반의 컴퓨터 활용능력시험인 IC3는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및 노인 등 컴퓨터 사용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드웨어 이해 및 활용, 컴퓨터 구조 및 운영의 이해 등을 다룬다.
정영삼 YBM시사닷컴 사장은 “MOS 시험을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데 힘입어 새로운 국제 공인 IT 시험을 도입하게 됐다”며 “온라인 테스팅 사업을 온라인 교육 사업에 버금가는 주요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