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SW 100만달러 수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미국에 100만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SW)를 수출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23일 미국의 케이블업체인 컴스코프와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 및 3개년 SaaS(Service as aSoftware)를 포함해 10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하고 프로젝트 수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에 직원 수 1만7000여명, 매출 4조원의 세계 최대 케이블기업인 컴스코프를 고객사로 확보함에 따라 미국 콘텐트관리시스템(CMS)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컴스코프는 이번 프로젝트로 기업 인수 및 확장에 따른 시스템 통합의 기업환경을 자사 웹사이트에서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통제, 관리하는 조직 프로세스를 갖추기 위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철 사장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최대 강점인 ‘쉬운 사용법’에 컴스코프가 높은 점수를 줬다”며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기회를 계속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스코프는 미국의 모 CMS업체의 솔루션을 사용했으나, 현업 부서는 물론이고 IT부서조차 사용상의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에 아이온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8개국에서 수출로만 1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