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티(대표 성재생, www.isamt.com)가 2.5인치 외장형 포터블 HDD인 ‘아이칼라(icalla·사진)’을 출시하며, 자체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에이엠티는 국내외 반도체·LCD 제품을 국내 및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업체로,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자체브랜드로 출시한 아이칼라는 럭셜리 포터블 HDD로 검정·빨강·흰색의 다양한 색상에 꽃 문양을 새긴 고급 디자인 제품이다. 에스에이엠티는 기존의 정형화된 외장형 HDD 디자인에서 탈피, 멋스러움을 중시하는 여성 및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저가형 수입 HDD와의 차별화를 위해, 디자인과 제조·조립 모두에 순수 국내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은 120GB와 160GB 두 가지 용량의 2.5인치 HDD로, HDD는 삼성전자로부터 공급 받는다. 인터페이스는 USB포트와 e-SATA 포트를 모두 채택,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일반인과 전문가들을 모두 겨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60GB 용량의 제품은 MP3 2400시간 이상, 디지털 사진 7만9500장, 디지털 영상 11시간을 저장할 수 있다.
에스에이엠티는 이 제품의 판매 목표를 올 한해 3만대로 책정했으며,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칼라 전용 홈페이지(www.i-calla.com)도 마련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